티스토리 뷰
'폭싹 속았수다'는 2024년 제주에서 촬영된 힐링 예능 프로그램으로, 특유의 느긋한 분위기와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예능을 넘어 제주도 내 숨은 명소들을 소개하며 여행 콘텐츠로서도 높은 가치를 가진다. 본 글에서는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 중심으로, 제주도의 아름다운 장소들을 소개하고 그 매력을 깊이 있게 분석해본다.

제주 서귀포, 감귤밭 속 진짜 제주
'폭싹 속았수다'에서 주요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곳은 제주 서귀포 지역이다. 특히 감귤밭 한가운데 위치한 전통 가옥은 프로그램의 따뜻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마치 시청자가 직접 제주에 와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서귀포는 원래도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지역 중 하나지만, 이 예능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서귀포만의 정취를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 촬영 당시 출연진이 직접 감귤을 수확하고, 감귤을 활용한 요리를 나누는 장면은 제주 지역 농업의 소중함과 함께 자급자족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특히 이 장면들은 제주 전통 문화와 식문화를 잘 드러내며, 단순한 예능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제주 여행을 준비 중인 이들에게 서귀포 지역은 필수 방문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 애월과 한담해변, 감성 촬영지
또 하나 주목할 촬영지는 제주시 애월읍과 그 인근의 한담해변이다. 이곳은 출연진들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거나, 해질녘 바다를 바라보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자주 등장한다. 특히 애월 카페 거리와 한담해변 산책로는 제주 여행객들에게도 이미 인기 있는 명소였지만, 방송을 통해 그 감성이 재조명되며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담해변은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이었지만,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잔잔하고 여유로운 제주 바다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조용한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출연진이 바다를 바라보며 나눈 대화들이 해당 장소의 고요한 분위기와 맞아떨어지면서 시청자들 또한 마음의 평화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감성 촬영지 덕분에 애월은 감성 여행의 상징 같은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제주 중산간 마을, 자연과 사람의 연결
마지막으로 눈여겨볼 촬영지는 제주 중산간 지역의 작은 마을들이다. 특히 번화한 해안가와는 달리, 이곳은 제주의 일상과 전통이 살아 있는 지역으로 프로그램에서 매우 진솔한 장면들이 촬영되었다.
출연진이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전통 음식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단순한 리얼리티를 넘어, 인간과 자연의 관계, 세대 간의 소통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중산간 마을에서는 제주 고유의 마을 공동체 문화가 잘 드러나는데, 그 안에서 벌어지는 작지만 따뜻한 일상들이 '폭싹 속았수다'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지역은 대규모 관광지와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조용하고 느린 제주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 또한 이러한 장면들을 통해 자연과 사람의 조화로운 삶이 얼마나 귀한지를 느끼게 한다.
‘폭싹 속았수다’는 단순한 예능이 아닌, 제주라는 공간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콘텐츠다. 촬영지를 중심으로 본 이 프로그램은 감귤밭의 서귀포, 감성적인 애월과 한담해변, 조용한 중산간 마을까지 제주의 다양한 얼굴을 진정성 있게 보여준다.
이처럼 방송을 통해 소개된 장소들은 모두 실제 여행지로도 큰 매력을 가지며,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제주 여행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